기안84가 우수상 타고 트와이스 'TT' 춤추자 관객들이 보인 반응 (영상)

기안84가 연예 대상에서 수상하고 춤을 췄지만 관객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열렸던 '2018 MBC 연예대상' 뒷이야기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던 기안84가 수상소감을 아슬아슬하게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기안84는 우수상 발표 직전 공황장애약을 복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본인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로 오르며 정체를 알기 어려운 춤을 추기도 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기안84는 "모자란 저를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라며 운을 뗐다. 기안84는 "여러분들도 2019년 준비하신 것, 열심히 잘 준비하셔서 좋은 씨앗을 뿌리셔서 열심히 물을 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은 폭소했다.

기안84는 "존경하는 시청자 여러분, 열심히 살겠습니다. 노력합시다. 겸손합시다. 거만하지 맙시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마쳤다.

기안84는 당시 MC를 보고 있던 전현무 씨가 "공약해주셔야죠"라고 말하자 트와이스 'TT' 춤을 췄다. 이 춤을 알아보지 못한 관객들은 침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