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얼마나?” 출시 소식 나오자 댓글 폭주하고 있는 나이키 신발

2019-01-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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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출시된 나이키 '에어 맥스 1'
한 이용자는 “내 길리슈트와 잘 어울리겠다”고 말하기도 해

나이키가 잔디 모양 소재를 사용한 골프화 '에어 맥스 1 골프'를 공개해 SNS에서 주목받았다.

13일(한국 시각) 나이키가 다음 달 출시될 골프화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Grass)'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발은 흰색 밑창을 제외한 부분이 모두 초록색 잔디 소재로 뒤덮였다. 스트릿 웨어 매체 '하입비스트'는 "올해 진행되는 골프 PGA 투어에 맞춰 나이키가 특별한 모델을 내놨다"며 신발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에어 맥스 1 골프'는 나이키 신발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디자인했다. '에어 맥스 1'은 1987년 처음 만들어진 후 약 30년간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잔디' 버전은 신발 밑창(Outsole)을 골프용으로 바꿨으며 발뒤꿈치 로고를 지웠다.

신발이 공개되자 미국 현지 SNS 이용자들을 당황스러워하며 댓글을 달았다. 한 이용자는 "신발에 잔디 물이 드는 걸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신발이 그냥 잔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올해의 신발이 될 것", "내 길리슈트에 딱 어울리는 신발이네", "신발에 물 좀 줘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나이키 '에어 맥스 1 골프 - 잔디'는 140달러(한화 약 15만 6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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