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역대급 명장면” 빛승혜가 작성한 '통렬한 반성문' (영상)

2019-0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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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노승혜가 차민혁에게 이혼서류와 함께 반성문 전해
반성문 읽은 차민혁 “애들 이제 고3인데”라며 반성문 찢어

이하 JTBC 'SKY 캐슬'
이하 JTBC 'SKY 캐슬'

노승혜 (윤세아 분)가 차민혁(김병철 분)에게 이혼 서류와 함께 결혼 반성문을 남겼다.

지난 19일 방영된 'SKY 캐슬'에서 노승혜는 반성문과 이혼 서류를 남기고 세 자녀와 함께 집을 나섰다. 이를 발견한 차민혁은 반성문을 찢으며 분노를 표했다.

네이버TV, JTBC 'SKY 캐슬'

차민혁은 집에 들어와 아내 노승혜와 세 자녀를 찾았지만 온 집안을 뒤져도 보이지 않았다. 이내 식탁에 있던 반성문을 발견한다.

차민혁은 노승혜가 쓴 반성문을 읽었다. 노승혜는 반성문에서 "가부장적인 친정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인생의 가치관에 대해 깊은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차민혁 씨 같은 남자와 결혼한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노승혜는 "차민혁 씨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 방식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근 20년간 아이들이 당해온 고통을 방관했다"며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노승혜는 "연장은 고쳐서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무시하고 차민혁 씨에게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 자신을 통렬히 반성합니다"라며 반성문을 마무리했다.

노승혜는 "이혼 서류는 차민혁 씨 책상 위에 있다"며 추신을 남겼다. 차민혁은 반성문을 읽고 "애들 이제 고3인데"라고 말하며 반성문을 찢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중간고사가 내일모렌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민혁은 드라마에서 강압적인 교육 방식을 가진 쌍둥이 아들 차기준(조병규 분), 차서준(김동희 분)과 딸 차세리(박유나 분) 아빠로 등장한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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