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어머니가 본인 향한 악성 댓글 보고 든 생각
2019-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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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씨 어머니, 안 보려고 해도 자꾸 댓글 확인하게 된다고 밝혀
본인 향한 악플에 '프로그램 그만둘까'까지 생각했던 김종국 씨 어머니
가수 김종국 씨 어머니가 본인 향한 악플을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20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한 동생들을 데리고 남산으로 향한 김종국 씨 얘기가 방영됐다.
김종국 씨는 돈가스를 사주겠다며 동생들을 설득해 함께 남산 계단을 올랐다. 그는 계단 제대로 오르는 법 등을 설명하며 동생들 운동을 도왔다.
영상을 보던 가수 홍진영 씨 어머니는 "우리 선영이(홍진영 씨 언니)도 좀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안 그래도 무슨 댓글 보니까 진영 씨 언니가 종국이한테 (PT)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홍진영 씨 어머니가 "좋다"라고 화답하자 김종국 씨 어머니는 기뻐했다. 방송인 서장훈 씨는 "어머니는 종국이 댓글을 다 챙겨보시느냐"라고 물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안 봐야하는데 보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서장훈 씨는 "어머니들은 우리 애들보고 사람들이 뭐라고 그러나 궁금해서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러다가 또 기분이 상해서 이젠 안 봐야지 하다가도 나중에 또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가수 전진은 "차라리 안 보시는 게 속 편하다"라며 "계속 보시면 댓글 남기는 사람들도 더 남기더라"라고 얘기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어떨 땐 내가 댓글을 하나 쓸까도 생각했다"라며 "근데 이걸 또 추적해서 난 줄 알까봐 그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신동엽 씨는 "저도 예전에 방송 1년 정도 쉴 때 '신동엽 보고싶어요'라는 댓글을 한 번 올린 적 있다"라며 어머니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 어머니는 "어떤 댓글을 하나 보니까 김종국 엄마는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라며 "(그걸 보고) 내가 이놈의 방송 그만 두던가 해야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나 생각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