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대란?” 정국 '다우니 어도러블' 구하기 어려운 진짜 이유

2019-01-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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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앤지 다우니 어도러블 수입 판매하지 않아
정국 발언 전부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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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이 사용한다고 말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다우니 어도러블'은 한국에 공식 수입,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섬유유연제 '다우니' 등을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 한국 지사인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는 '다우니 어도러블' 제품을 수입, 판매하지 않는다고 지난 22일 위키트리에 밝혔다. 해당 제품은 멕시코에서 제조하며 국내 다우니 제품은 주로 미국과 베트남에서 수입한다.

실제로 위키트리가 주요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코스트코, 다이소 매장에 문의한 결과 이 제품은 재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판매하지 않았다.

위키트리는 한국에 '다우니 어도러블'을 병행 수입한 업체에도 문의했다. 업체는 정국 발언 전부터 '다우니 어도러블' 재고가 나갔으며 원산지인 멕시코에서 추가로 들여와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 팬이 인증한 인스타그램 사진, 제품 용기에 한글 문구를 찾아볼 수 없다(게시자 동의를 구하고 올린 사진입니다).
한 팬이 인증한 인스타그램 사진, 제품 용기에 한글 문구를 찾아볼 수 없다(게시자 동의를 구하고 올린 사진입니다).

정황상 정국은 '다우니 어도러블'을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방문 중에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