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하지만... “유재석의 소통을 위한 10가지 법칙”

2020-03-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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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유재석이 최고의 위치까지 갈 수 있었던 이유
유느님이 말하는 인간관계 10계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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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라 불리는 유재석 씨, 그가 최고의 MC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소통 법칙이 있었다. 그동안 유재석이 말했던 소통을 위한 10가지 법칙을 알아보자.

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나도 누군가에게 내 뒷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예부터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말은 언제나 새어 나가기 마련이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2.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지고, 들을 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말이 많은 사람은 불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게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상관없이 뭐든 적당한 게 좋은 법. 소통에 있어서 기본은 '경청'이다.

3. 흥분하지 마라.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쉽게 흥분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수록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진다. 목소리를 낮추면 상대에게 신뢰도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서비스 직군에 종사하는 경우 등 높은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따로 있다.

4.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해라.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조언할 때도 그렇다. 말에는 뼈가 있어야 한다. 듣기 좋은 말만 해준다면 그건 '빛 좋은 개살구'일 뿐. 항상 진심을 담아 말하는 것이 좋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5.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 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내가 하기 쉬운 말보다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상대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 것은 작은 배려다. 상대가 이해하기도 훨씬 쉬울 뿐만 아니라 원활한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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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은 자주 해라.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남을 칭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먼저 칭찬한다면 반드시 돌아온다. 열 가지 단점보다는 한 가지 장점을 찾아내는 편이 더 좋다.

이하 JTBC '요즘애들'
이하 JTBC '요즘애들'

7. 말을 혀로만 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해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힘이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비언어적 요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표정과 눈빛 등으로 내 의사와 감정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 물론 비언어적 요소만 신경 쓰라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모두 신경 써서 말한다면 금상첨화.

8.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단어선택에 유의해 신중히 말해야 한다. 특히 자신이 스승의 입장이거나 갈림길에 선 사람의 고민을 들어줄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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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뻔'한 이야기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미나게 해라.

사람들은 재미있는 말에 집중한다. 재치있는 사람은 어딜 가든 인기가 많다. 상대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면 재밌는 말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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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져라.

혀를 다스리는 건 나이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말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는 것이 아니다. 말의 앞뒤가 다르거나 계속해서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 관계도 깨질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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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