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어깨' 하나로 씨름판을 제패할 수 있었던 이유
2019-01-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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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씨, SBS '가로채널'에서 씨름선수 시절 회상
활약 비결로 넓은 어깨 꼽아…어깨로 상대방 기도 압박
방송인 강호동 씨가 씨름선수 시절 활약 비결로 '어깨'를 꼽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강호동 씨는 같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씨와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 씨는 이날 방송에서 씨름선수 시절을 술회했다.
개그맨 양세형 씨는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을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호동 씨는 "내가 씨름을 중학교 2학년 초쯤에 시작했다. 씨름장에 갔는데 거기서 내가 제일 컸다"고 했다.
강호동 씨는 "유독 상체가 발달됐었다"며 "어깨가 넓어서 샅바를 잡으면 상대방 기도에 닿아서 부담이 간다"고 했다.



강호동 씨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를 상대로 시범을 보였다. 그는 "지금도 샅바가 없어도 승리가 숨이 막히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양세형 씨가 "덩치가 한몫을 한 것 같다"고 하자 강호동 씨는 "열 몫을 했다"고 말했다.
강호동 씨는 지난 1989년 씨름 선수로 데뷔해 1992년 은퇴할 때까지 백두장사에 7회, 천하장사 5회에 등극하며 인기 씨름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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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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