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단발' 만든 디자이너가 밝힌 정확한 헤어스타일 이름 (+손질 방법)

2019-0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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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얼루어, 웬디 단발커트를 담당한 헤어 디자이너 인터뷰를 28일 인스타그램으로 공개
디자이너 “웬디 씨 헤어스타일은 '샤기커트'와 '매력있다'는 뜻의 차밍을 섞어서 이름을 지어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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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단발 커트가 SNS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헤어스타일을 직접 스타일링한 디자이너가 정확한 커트 이름을 전했다.

패션지 얼루어는 웬디 단발커트를 담당한 헤어 디자이너 인터뷰를 28일 인스타그램으로 공개했다.

순수 이야기점 윤서하 디자이너는 "웬디 씨 헤어스타일은 '샤기커트'(shaggy cut)와 '매력있다'(charming)는 뜻의 차밍을 섞어서 이름을 지어봤다. '샤밍 커트'(sharming cut)"라며 "도시적이면서 가벼운 텍스처 감을 살리고 싶은 커트였다"고 말했다.

윤 디자이너는 "밑에 질감을 가볍게 하고 뒷머리는 무겁게 해서 전체적인 베이스를 무겁게 하고 헤어라인으로 떨어지는 앞 부분은 가볍게 쳐서 흐트러진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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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디자이너는 층이 시선을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광대가 튀어 나왔다고 생각하거나 얼굴형이 좀 길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커트라고 설명했다.

"관리가 까다롭지는 않나"라는 질문에 윤 디자이너는 "이 커트 목적은 평소에 손질을 쉽게 하기 위해 자른 것"이라며 "머리를 감고 두피만 툭툭 털어 말려서 가벼운 제품들로만 텍스처를 살려주시면 예쁜 스타일링을 연출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디자이너는 "웬디 씨도 요즘 특별한 손질은 안 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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