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나가는 여성...” 버닝썬이 추가 영상 올리며 내놓은 해명
2019-01-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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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통로로 끌려나가는 여성에 대한 해명 내놓은 버닝썬
버닝썬이 “취객이 술을 훔쳐 먹고 난동을 피웠다”며 추가 CCTV 공개해
클럽 버닝썬 측이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29일 버닝썬 측은 인스타그램에 '폭행 사건'과 관련한 추가 CCTV 영상을 올리며 해명했다. 버닝썬이 해명을 내놓은 영상은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김상교 씨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에 직접 올린 것으로, 한 여성이 클럽 보안요원에게 끌려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버닝썬이 공개한 추가 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클럽 바깥에서 보안 요원에게 붙잡혀 있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버닝썬 측이 직원이라고 언급한 인물에게 여성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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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은 "2018년 12월 1일 VIP 테이블에서 취객 여자(태국인)가 테이블 술을 강제로 개봉하여 훔쳐 먹고 난동을 부렸다"며 "가드 머리를 때리고 난동부려서 강제로 퇴장 조치를 하고 있는 영상이다"라고 말했다.
클럽 측은 "경찰 신고 후 기다리는 중 여자 가드가 잡고 있었으며,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황을 설명했지만, 오히려 화내며 가드와 영업진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은 "경찰 확인 후 현행범으로 체포해갔다"며 "노트북 수리비, 폭행 합의금을 받아 사건은 종결됐다"고 해명했다.
'버닝썬 사건'으로 클럽 측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상교 씨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하며 "제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도 안 돼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여자는 경찰 측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이를 묵인했고 버닝썬 측은 CCTV를 삭제했다고 제보받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