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 버닝썬이 디스패치 단체 대화방 보도에 낸 반박 공고문

2019-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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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버닝썬 직원 단체 대화방 공개
버닝썬 측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럽 버닝썬 직원 단체 대화방을 공개한 가운데 버닝썬 측이 입장을 냈다.

지난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직원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찾아 VIP룸 고객에게 데려가 암묵적인 추행, 성폭행을 한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버닝썬 VIP룸에서 클럽 관계자들이 찍은 성관계 영상이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에 버닝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버닝썬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건 당사자는 책임을 물어 퇴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물뽕 및 성추행 및 성폭행 의혹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절대 동의할 수 없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 이전부터 직장 내 성희롱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매주 회의 시간에 전파했다"고 주장했다.

버닝썬 홈페이지
버닝썬 홈페이지

또 "버닝썬은 마약 및 여성 성폭행, 추행 등의 범죄 행위를 절대 허용, 묵인하지 않는다. 또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클럽 대표 및 관계자가 개입하여 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를 절대 조장하지 않는다. 만약 경찰 조사 후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명될 시에는 버닝썬을 폐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VIP룸은 전면 폐쇄될 예정이며 해당 자리에는 여성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CCTV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기존 30대에서 45대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버닝썬 측은 "모든 여성 고객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여성 고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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