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아반떼급' 준중형 순찰자 보기 어려워지는 이유

2019-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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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이상 사용한 순찰차 대상으로 새 차로 교체하는 경찰
경찰이 사고 위험 예로 들며 준중형급을 중형급으로 교체한다는 방침 제시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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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재 사용하는 준중형급 순찰차 2100여 대가 앞으로 중형급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6일 경찰청은 "2020~2024년 중기재정사업계획에 준중형급 순찰차를 4~5년 이내에 모두 중형급으로 교체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관련 예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이 운용하는 순찰차는 총 5160여 대 중 2140여 대(41.4%)가 배기량 1600cc~2000cc 미만인 '아반떼급' 준중형차다. 준중형차를 제외한 순찰자로는 배기량 2000cc인 쏘나타 등 중형차, 고속도로순찰대에 배치된 3000cc 이상 제네시스 등이 있다.

경찰은 4년 이상 사용한 순찰자 주행거리가 12만km를 넘어서면 새 차로 바꾼다. 예산이 확정되면 경찰은 현재 운용 중인 아반떼 순찰자 교체 시점이 될 때 중형차로 바꿀 방침이다.

경찰 측에서는 경찰관이 순찰차에 탑승한 채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준중형급을 중형급 이상으로 교체해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순찰차를 중형차로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 경찰관 부상 예방 및 추격전에 용이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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