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다고?"…뒤늦게 '쓰앵님' 뜻 알게 된 염정아의 현실 반응
2019-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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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본인 유행어에 대한 생각 밝힌 염정아 씨
'쓰앵님'이 본인 유행어란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털어놔

배우 염정아 씨가 'SKY캐슬' 유행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JTBC 'SKY캐슬'에서 한서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염정아 씨가 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만든 유행어에 대해 말했다.
그는 'SKY캐슬'에서 상대 배우 김서형 씨가 맡은 김주영 역에게 선생님이라 부르곤 했다. 시청자들은 염정아 씨가 '선생님'이라고 하는 게 꼭 '쓰앵님'처럼 들린다며 '쓰앵님'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염정아 씨는 "(다들) 내가 (그렇게 발음)했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선생님이라고 한 것 같은데 '쓰앵님'이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말을 빨리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염정아 씨가 연기했던 한서진 캐릭터는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에서 "아갈 머리를 확 찢어버릴라"라는 대사를 주로 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염정아 씨 대사를 가지고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그는 "'아갈 머리'도 그렇다"라며 "처음 대본을 받고 너무 재미있었다. 이걸 대사로 하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근데 (아갈머리가) 실제 사전에 있는 말이더라"라며 놀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