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44명” 소방공무원 대규모 채용 실시
2019-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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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소방공무원 채용 규모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응시원서 접수 전 응시자격 꼼꼼히 확인해야
소방청이 올해 4,344명의 대규모 소방공무원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2월 1일 경상남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자세한 채용인원과 일정 등을 포함한 소방공무원 채용계획을 공개했다.
경상남도는 도에서 495명, 창원시에서 95명 등 총 590명의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총 239명을 선발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공개경쟁 일반소방 모집의 경우, 도에서 312명(남자 287명, 여자 25명), 창원시에서 12명(남자 10명, 여자 2명)을 선발한다. 창원시는 작년보다 채용이 감소했지만, 경상남도는 작년보다 채용이 2.6배 늘었다.

단, 경력경쟁 채용은 작년보다 조금 줄었다. 지난해 경상남도는 구조 20명, 구급 60명(남자 40명, 여자 20명) 등 총 8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이보다 감소한 구조 10명, 구급 50명을 선발한다. 창원시는 일반소방 채용은 줄었으나, 구조 분야는 작년보다 40% 늘어난 21명을 선발한다. 세종시는 올해 69명을 선발한다. 이는 57명의 인원을 뽑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다. 일반소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자만 모집하며, 작년 대비 38.9% 채용이 늘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문제를 공개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은 올해에도 필기시험 문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험문제는 중앙소방학교에서 위탁 출제하며, 필기시험 종료 후 시험문제지 및 가답안을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관계자는 “4월 6일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설날이 지나면 많은 지자체가 소방공무원 채용 계획을 공지할 것”이라며 “응시원서 접수 전에 공고문에 나온 응시자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