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서에는 2·8 독립선언의 배경 및 의의와 3·1 운동과의 관련성 등 여러 가지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한 이 안내서 1만 부를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 (http://historyofkorea.co.kr)에도 안내서를 볼 수 있다고 서 교수는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송혜교 씨와 한국 역사 관련 프로젝트를 함께해 왔다. 두 사람은 중국 충칭·항주 임시정부청사, 미국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일본 우토로 마을 등 해외에 있는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거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2·8 독립 선언 안내서 제작 및 배포는 두 사람이 함께 해 온 15번째 프로젝트다. 서 교수는 "혜교 씨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송혜교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 콜라보가 계속 될 것이라고 알렸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가 잘 지켜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