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백종원 출연 프로그램 제안을 거절한 이유

2019-0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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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씨 “백종원이랑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제안이 온 적 있어”
박명수 씨 “현실적으로 보면 백종원이다. 방송이 잘 된다”

방송인 이경규 씨가 백종원 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섭외 거절을 한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6자회담'에서 패널들이 '예능인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규 씨는 백종원 씨와 비교 당해도 쿨한 모습을 보였다.

곰TV, KBS '6자회담'

이경규 씨는 "백종원이랑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제안이 온 적 있다. 그런데 내가 안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경규 씨는 "내가 쌓아온 방송 경력이 있는데, 백종원 밑에서 요리를 배우면 후배들이 보기에 어떨까 그걸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하 KBS '6자회담'
이하 KBS '6자회담'

박명수, 김희철, 장동민 씨 등 후배들은 줄줄이 이경규 씨 대신 백종원 씨를 택했다. 박명수 씨는 옆에 있던 이경규 씨를 바라보며 "존경하고 평생 모실 분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백종원이다"며 "이유는 방송이 잘 되지 않냐"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이경규 선배님을 좋아하고 따뜻한 사람인 것도 안다. 그래도 시청률이 잘나오는 백종원"이라고 답했다.

이경규 씨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김성주 역할을 내가 했으면 참 잘했을 텐데..."라고 말하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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