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 보는 지코의 "야동에 대한 생각”

2019-02-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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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MBC '라디오 스타' 출연한 가수 지코 “19금 영상 당당히 본다”고 밝혀
“음란물 보는 것 안 좋게 보는 사람 이해 안 가. 규제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것”

이하 MBC '라디오 스타'
이하 MBC '라디오 스타'

정부가 해외 성인 사이트 등 불법 웹사이트 차단을 시작한 가운데, 과거 가수 지코가 했던 야동에 관한 생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19금 동영상을 바탕화면에 당당히 둔다"며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MC 규현이 "바탕화면에 19금 동영상을 깔아놓는 게 대세라던데"라며 "당당하게 놓는다는 거냐"고 묻자 지코는 "맞다"고 답했다.

지코는 "굳이 숨기는 거보다는 당당히 나는 이런 취향이라고 밝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음란물을 보며 성욕을 푸는 것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을 이해 못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건 해소의 방법일 뿐, 규제를 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연한 가수 헨리도 "야동을 못 보게 하면 성범죄 같은 게 늘어나지 않을까요?"라며 지코 의견에 동의했다.

지난 11일, KT는 'SNI(서버네임인디케이션) 필드 차단 방식'을 이용한 웹사이트 차단을 시작했다. KT LTE, 와이파이를 모두 포함한 인터넷 사용자들은 해외 성인 사이트 등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웹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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