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사진전 현장
2019-02-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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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맞아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진전 포함한 다양한 추모 행사 열어
고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명동 대성당 1898 광장에서 김수환 추기경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를 주제로 낮은 자세로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았던 김 추기경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다.











서울대교구는 이 밖에도 다양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주교좌인 명동 대성당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10주기 추모미사가 열린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추기경을 애도하는 시민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사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명동 대성당은 오는 17일 오후 5시에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토크콘서트, 오는 18일 저녁 8시에는 기념 음악회도 개최한다.
서울 마포구 절두산에 위치한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주일마다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을 전시한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은 한국인 최초 가톨릭 추기경이다. 가톨릭 사제라는 종교적 역할을 넘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부 시절 민주화 운동과 인권 보호에 앞장선 사회 활동가로 존경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