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기 너무 좋아” 커뮤니티서 난리 난 '다이소 자판기'
2019-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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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포토 교통카드 키오스크
다이소, 편의점, 지하철역 등에서 직접 만들 수 있어

다이소 '나만의 교통카드' 자판기가 커뮤니티에서 화제 되고 있다.
나만의 교통카드 자판기는 선불형 교통카드에 원하는 사진을 입혀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교통카드에 담을 수 있어 굿즈로 활용하는 팬들이 많다. 10대 청소년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나만의 교통카드' 자판기를 찾아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다이소 매장을 직접 가봤다.
나만의 교통 카드는 두 종류가 있다.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교통카드에 프린트하는 '마이 포토 교통카드'와 이용자가 자판기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 교통카드를 만드는 '스타포토 교통카드'가 있다.


마이 포토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는 이용자가 자판기 이름이 뜨는 와이파이와 자신의 스마트폰을 연결한 후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사진 업로드 후 발생하는 QR코드를 자판기에 가져가면 사진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결제까지 마치고 나면 나만의 교통카드 발급이 완료된다.

스타포토 교통카드를 선택했다면 이용자는 자판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후 원하는 테마에 맞춰 스티커, 문구 등으로 사진을 꾸밀 수 있다.

직접 나만의 교통카드 자판기로 스타포토 교통카드를 만들어 봤다.
나만의 교통카드를 자판기에서 발급하는 금액은 5000원이다. 해당 자판기, 편의점, 지하철 등에서 추가 금액을 충전해야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1회 충전 금액은 1000원에서 7만 원까지 가능하고 최대 금액한도는 50만 원이다.
나만의 교통카드 자판기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명동역점 같은 경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관광객들이 기념품이나 의미있는 선물로 나만의 교통카드를 만들어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나만의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 '오파카드'(oppacard) 자판기는 다이소 매장 뿐만아니라 일부 GS25 매장, 공항철도 지하철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