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 지역 에어비앤비 '수익 변화'

2019-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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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측, 평창 지역 에어비앤비 수익과 이용객 수 공개해
“강원 지역 시민들, 에어비앤비 통해 대형 이벤트 낙수 효과 본 것으로 분석”

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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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들 수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21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강원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들 수입 중간값이 연간 391만 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수입 중간값은 에어비앤비 호스트 수입을 일렬로 늘어놨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을 말한다.

강원 지역 호스트들이 지난해에 벌어들인 수입 중간값은 270만 원이다. 강원 지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였기 때문에, 평창올림픽(2018년 2월 9~25일) 기간을 제외한 기간 수입을 2018년 수입 중간값으로 산정했다. 이 역시 2017년 대비 41% 늘어났었다.

에어비앤비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지역 에어비앤비를 찾은 이용자는 20만 3400명으로 집계되며 이는 전년(9만 500명)보다 125% 많다. 또 외국인 관광객 수도 8000명에서 1만 8900명에서 136% 늘었다.

에어비앤비 관계자는 "강원 지역 시민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대형 이벤트의 낙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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