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356명이 말하는 "연상녀, 연하남 만날 때의 문제점"

2019-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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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356명 대상으로 한 '연하남, 연상녀의 연애'
남성 81.8%, 여성 85% “연하남, 연상녀 사귀고 싶어”

이하 듀오 제공
이하 듀오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미혼남녀 356명(남 176명, 여 180명)을 대상으로 '연하남, 연상녀의 연애'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3.4%)이 연하남 혹은 연상녀와의 연애를 희망하고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81.8%로 연상녀를, 여성 85%가 연하남을 사귀고 싶어 했다.

남성은 '또래에게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23.3%), '나를 더 잘 이해해주는 이해심'(22.7%), '더 나은 경제력'(15.9%) 때문에 연상과의 연애를 원했다.

여성은 '미디어 속 연상연하 커플을 보고'(30.6%), '또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18.9%), '또래보다 괜찮은 외모'(13.3%)를 이유로 연하와의 연애를 희망했다.

남녀 통합 72.8%가 연하남·연상녀와 연애할 경우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이 생각한 장애물은 '정신연령의 차이'(36.8%), '사회적 입지의 차이'(18.3%), '경제 수준의 차이'(10.1%)였다. 그 외 '주위의 반대'(5.1%),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편견'(2.5%)의 답변도 있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녀별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사회적 입지의 차이'(29.5%), '정신연령의 차이'(19.9%), '경제 수준의 차이'(14.8%)를 연애 장애물로 꼽았다. 남성은 사회적 입지의 차이를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했다.

여성은 '정신연령의 차이'(53.3%), '주위의 반대'(9.4%), '사회적 입지의 차이'(7.2%) 순으로 연애 걸림돌을 선택했다. 연상연하의 연애에서 정신연령의 차이가 문제 될 것이라는 의견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듀오 관계자는 "연상연하를 만나는 것에 있어서 장애물에 미리 겁먹지 말고 솔직하게 사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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