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자 고개 숙이고…” 조현아 남편이 공개한 "조현아 아들" 모습
2019-0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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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젤리 먹는다며 아이에게 소리 지르는 여성
여성이 영어로 소리치자 귀 막은 아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아이에게 수저를 던지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방영된 채널A 시사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서는 조 전 부사장 남편 박 씨가 제공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나왔다. 영상에서 여성은 "애가 단 거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라며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씨는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라며 아이가 밖에서 음식을 들고 왔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라고 답한 후 아이에게 손가락질했다.
여성은 영어로 "너 들었지? 내가 저녁 먹기 전에 다른 거 먹지 말라고 했지?"라며 아이를 혼냈다. 여성은 아이를 혼내는 동안 아이는 귀를 막고 고개를 숙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박 씨는 지난 20일 아동학대, 배임 등으로 조현아 부사장을 고소했다. 박 씨는 조현아 부사장은 자식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던졌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두 사람 혼인 관계는 남편 박 씨 알코올과 약물 중독 문제,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파탄 난 것"이라며 "박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술 또는 약물에 취하여 이상증세를 보이고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