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논란' 승리가 공항에서 취재진 마주치자 보인 행동

2019-02-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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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 강행
버닝썬 논란에 취재진 마주치자 온 힘 다해 달려

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친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이들을 피해 달리는 모습이 잡혔다.

지난 22일 승리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단독 콘서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을 발견한 승리는 온 힘을 다해 달려 출국장 입구로 들어갔다.

이날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승리에게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논란에 관해 묻기 위해 있있던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최근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성범죄·경찰 유착 등 혐의에 휩싸이자, 입대를 이유로 이사직을 내려놨다.

승리는 논란이 잇따름에도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일정을 강행했다.

당시 공연에서 승리는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곳에서 논란이 불거졌으나 충분히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죄송하다. 모두 저의 불찰이다. 공인으로서 한 마디 한 마디 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했다"고 했다.

승리는 아직 해외콘서트 일정이 남아있다. 그는 다음달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문제, 마약 등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23일 클럽에 영업 편의를 알선해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