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교체 거부 때문에 주목받은 과거 데 로시의 '이유 있는' 항명

2019-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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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골키퍼 케파 감독 교체 거부하는 모습 잡히자 팬들 비판
과거 데 로시도 교체에 대한 합리적인 거부한 적 있어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Kepa Arrizabalaga)가 감독 교체 지시를 거부하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이탈리아 국가대표 데 로시(Daniele De Rossi)가 감독에게 한 항명이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7년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자에서 스웨덴과 2018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다.

유튜브, Aditya K

1차전에서 1-0으로 졌던 이탈리아는 2차전에서 반드시 골이 필요했다. 이탈리아는 2차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했음에도 수비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며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이 됐지만, 이탈리아 코치진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 데 로시를 투입하려 하자 데 로시는 공격수를 교체하라며 코치와 언쟁을 벌였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이탈리아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이후 6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부폰, 데 로시, 키엘리니 등 이탈리아 주축선수들은 은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본선에 가지 못하자 축구 팬들에게 데 로시의 항명은 많은 얘깃거리를 남겼다. 당시 축구팬들은 데 로시가 항명을 한 상황을 이해하며 이탈리아 감독에게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하 유튜브 'Aditya K'
이하 유튜브 'Aditya K'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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