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들에게 불티나게 팔린다는 '요술 버선' (사진)
2019-02-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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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시장 최고 쇼핑 품목으로 꼽히는 요술 버선
일본 관광객 전 연령대에 인기 많아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꼭 사고 싶은 것 1위에 꼽힌 물건이 무엇일까?
최근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495명을 대상으로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을 설문 조사 한 결과를 공개했다. 10.3%로 1위에 꼽힌 물건은 바로 '요술 버선'이다.
'요술 버선'은 흔히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알록달록 화려한 문양이 그려진 덧신이다. 지난해 1월 일본의 한 만화가 다키나미 유카리(瀧波ユカリ)가 자신의 트위터에 '요술 버선' 후기를 만화형식으로 올려 한 차레 화제가 됐다.
ポソン漫画、韓国語版です????機械翻訳なので完璧ではないかもですが、楽しんで読んでいただけましたら幸いです。한국어의 만화를 만들었습니다???? 기계 번역이니까, 정확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그렇지만 즐겨 읽어 줄 수 있으면 기쁘겠습니다. pic.twitter.com/6xXP5OJ8AE
— 瀧波ユカリ???? (@takinamiyukari) 2018년 1월 1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요술 버선은 5000원 정도 하는 저렴한 가격대지만 따뜻하고 디자인이 다양해 선물하기에 좋다는 평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높은 연령대가 많이 찾는 버선이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전 연령대에 인기가 많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츠를 제작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을 홍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