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애제자' 꽁프엉이 인스타에 남긴 뜻밖의 한국말

2019-0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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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인천에 입단한 꽁 프엉
한국말로 "개시키"라며 귀여운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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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à người già nhấ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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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꽁 프엉(Công Phượng)이 인천 유나이티드 동료들과 한국어로 소통했다.

28일 꽁프엉은 인스타그램에 이정빈, 김정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누가 가장 나이가 많을까요?"라고 베트남어로 적었다. 꽁프엉은 이 게시물에 달린 베트남 팬들의 댓글에는 모국어로 답을 달았지만, 한국 동료들에게는 유창한 한국어로 답했다.

꽁프엉은 동료 이태희 선수가 "나는?"이라고 묻자, "일로 와~ 같이 찍자"고 답했다. 또 김진서 선수가 "진짜 못생겼다"고 말하자, "개시키"라며 한국 사람 못지않은 어휘를 구사하기도 했다.

꽁프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로의 영입이 확정됐다.

꽁프엉은 U19 대표팀 시절부터 재능을 보여 22경기에서 14골을 득점하고, 2018 AFC U23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활약하며 베트남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다음달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인천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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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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