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만에 전투기 출동” 인도에게 '핵 전쟁' 경고한 파키스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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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인도 공군기 두 대를 격추하고 조종사를 체포한 파키스탄 군
임란 칸 총리 “양국 간 오해는 핵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고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파키스탄 총리가 핵전쟁 가능성을 경고했다.
28일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전국에 방송된 TV연설에서 "양국 간 오해는 핵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화를 제안했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이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도 군인 40여 명이 사망하자 인도는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 26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폭격했다.
파키스탄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7일(현지 시각)에는 파키스탄 공군이 인도 공군기 두 대를 격추하고 조종사 두 명을 체포했다.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방송된 TV 연설에서 칸 총리는 "우리는 기다렸고 오늘 행동을 취했다"며 전투기 격추를 언급했다. 그는 "사망자 등 부수적인 피해 없이 (인도에) 우리의 능력을 보여주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도 밝혔다.
카슈미르는 파키스탄이 북부를, 인도가 남부를 통치하고 있는 산악 지대로 양국 간 영유권 분쟁지다. 카슈미르 접경지에서 인도와 피키스탄 전투기가 동원된 것은 1971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