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복붙 수준...” 커뮤니티서 화제인 스파오 만화 콜라보 상품 정체
2019-03-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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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세대를 노린 콜라보'라며 인기 끈 스파오 상품
오는 8일부터 정식 출시되는 만화 '카드캡터 체리' 콜라보레이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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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스파오'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만화 '카드캡터 체리'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스파오 공식 SNS 계정에는 만화 '카드캡터 체리'와 콜라보레이션한 의류 사진이 다수 공개됐다. 스파오 측이 올린 게시물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문양, 마법 봉 등이 그려진 티셔츠를 비롯해 캐릭터 의상을 실제로 만든 제품이 소개됐다.




'카드캡터 체리'는 일본에서 1996년부터 연재된 만화 '카드캡터 사쿠라'를 원제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SBS, 투니버스 등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파오가 공개한 제품 중에는 만화 속 주인공인 중학생 체리, 지수 등이 입었던 교복, 블라우스, 원피스 등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카라 카디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교복 상의에는 왼쪽 팔에 새겨진 학교 문양까지 만화와 똑같이 제작하기도 했다.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직장인 세대를 노린 콜라보'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대 '카드캡터 체리'를 봤던 시청자들은 "난 30대지만 사야겠다", "일단 사고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다섯 살만 어렸어도 꼭 샀을 것" 등 반응을 보였다.
'카드캡터 체리'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파오 의류 상품은 오는 8일 출시된다. 온라인 몰에서는 오는 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