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남주혁·김혜자 출연 드라마 '눈이 부시게' 결말 예측

2019-03-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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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샤넬 할머니와 시계 할아버지 정체는?
김혜자, 치매로 25살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 추측

드라마 '눈이 부시게'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5일 JTBC '눈이 부시게' 8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결말 예측이 이어지고있다.

이하 JTBC '눈이 부시게'
이하 JTBC '눈이 부시게'

그중 눈에 띄는 결말은 '김혜자(김혜자 분) 치매론'이다. 네티즌들은 젊은 김혜자(한지민 분)가 김혜자로 늙은 것이 아니라 치매로 25살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극 중 김혜자가 사실 안내상 씨(아빠 역) 친엄마로 치매에 걸려 어릴 적 기억 속에 빠져 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저 "엄마(이정은 분) 밥풀이가 고추가 있어. 밥풀이한테 언니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김영수(손호준 분)가 엄마한테 말하는 장면에서 "언니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는 건 가족들이 밥풀이의 존재를 김혜자를 통해서 알고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가족들은 밥풀이가 어떤 개인지, 암컷인지 수컷인지를 모르고 오로지 김혜자가 하는 말로만 아는 강아지인 것이다.

이후 "김혜자가 사고가 난 뒤 '아직도 택시 하냐'고 묻자 아빠는 '경비 일하고 있잖아…'라며 당황하는 모습이 시간 공백을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김혜자가 처음 변한 날(2화)에 가족들이 처음 마주했을 때 모르는 사람을 봤다는 모습이 아니라 당황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가족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고 김혜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고, 이후 엄마는 어딘가로 전화하는 장면, 아빠가 한숨을 쉬고 먼 곳을 보는 장면에서 김혜자가 치매에 걸렸다는 걸 짐작게 한다"고 말했다.

또 "김혜자는 도시락을 들고 안내상이 경비를 서는 아파트에 향하는 장면에서 한 주민이 안내상에게 목소리를 높일 때 '내가 엄마다'라고 편을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와 엄마가 장을 보러 갔을 때 고부 사이로 오해를 받자 김혜자가 '우리 며느리 최고다'"라고 말해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시했다.

시계 할아버지(전무송 분)에 대해서는 샤넬 할머니(정영숙 분) 아들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시계 할아버지가 이준하(남주혁 분)를 보고 놀라는 이유는, 이준하 거짓말 때문에 어머니인 샤넬 할머니가 죽었고, 시계를 돌려서 죽음을 막지 못해 늙어 치매에 걸렸지만 이준하만을 알아본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김혜자가 갑자기 요리를 잘하는 점, 안내상 씨가 김혜자 어묵 김치찌개를 먹고 표정이 안 좋아진 점 등을 들어 다양한 결말 예측이 나오고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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