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뱃살 보고 깰까 봐 관계를 미뤘는데 티셔츠라도 입을까요?”

2019-03-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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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여자친구 뱃살 신경 안 쓴다고 말하는 김태현 씨
여자에게는 뱃살이 자격지심이 될 수 있다는 한혜연 씨

뱃살 때문에 관계를 미루고 있다는 고민에 남자 패널들과 여성 패널들이 다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 사연을 제보한 시청자는 "남자친구가 제 뱃살을 보고 확 깰까 봐 관계를 미루고 있어요"라며 티셔츠라도 입어야 하냐고 프로그램 패널들에게 물었다. 패널들은 시청자 사연에 당황했다.

유튜브,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이하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이하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

패널들이 "여자 친구의 뱃살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까"에 각자 의견을 드러냈다.

박나래 씨는 "너무 진지하다"며 "눈물 날뻔했다"라고 말했다. 정혁 씨가 뱃살을 흔드는 손동작을 취하며 "뱃살 있으면 귀엽지 않냐"고 하자 박나래 씨는 "저 제스쳐도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

김태현 씨는 남자들은 여자 뱃살을 그렇게 문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뱃살이 아예 없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혜연 씨는 여자에게 뱃살은 자격지심이라고 설명했다. 한 씨는 "여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가슴보다 배가 더 나왔을 때"라며 "여성으로서 매력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시청자 사연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동엽 씨는 티셔츠만 입고 있는 건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 씨는 "남자가 샤워하고 나오는데 알몸에 벨트만 찬 격"이라고 얘기했다.

박나래 씨는 자존감이 떨어진 여자라면 뱃살을 안 보여주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박 씨는 시청자에게 소매가 없는 여성용 속옷을 입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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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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