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강단에서 고백한다는 새내기입니다” 결말
2019-03-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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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고백 예고해 인터넷 화제가 된 신입생
“차근차근 마음 전해보려고 한다”

공개 고백을 예고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중앙대학교 신입생이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20일 중앙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고백한다고 시끄럽게 만든 새내기입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들이 익명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다.
작성자는 "사실 수업이 오후 수업이고 수업 사이 여유 시간이 길다. 시작 10분 전에는 강의실에 제 친구들 포함 10명 정도가 있다"며 "제가 고백하려던 친구는 그 무리 중 한 명이고 새터 때부터 좋아했는데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10분 시간을 이용해서 마음을 전해보려고 한거다"고 말했다.
이어 "제 나름은 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친구도 그런지는 모른다. 만약 그 친구가 절 좋아하더라도 이런 방식(공개 고백)은 아니라고 조언해주신 분들 말을 들어 차근차근 마음 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학생은 19일 저녁 장미꽃을 들고 강단에서 공개 고백을 하겠다는 글을 에브리타임에 올렸다. 20일 새벽 더쿠, 인스티즈, 에펨코리아, 클리앙 등 주요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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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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