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DC 영화 중 최고?” 개봉 전부터 평가 심상치 않은 히어로 영화

영화 '샤잠!'이 개봉 전부터 영화평론가들과 언론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을 기점으로 엠바고(Embargo, 보도 유예)가 풀리면서 '샤잠!'에 대한 언론들 평가가 공개됐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먼저 관람한 평론가들 평가는 대체로 호평이다.

미국 만화 전문 매체 MCU코스믹 편집장인 제레미 콘래드(Jeremy Conrad)는 트위터에서 "샤잠은 그저 훌륭한 슈퍼히어로 영화 정도가 아니다.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다. 아쿠아맨보다 낫다"고 극찬했다.

콘래드는 "어벤져스 개봉 전에 몇 번 더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영화 리뷰 집계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샤잠은 25일 현재 '토마토미터' 93%를 기록하고 있다. 토마토미터는 전체 영화 평가 중 호평 비율을 나타내는 지수다. 토마토미터 93%는 전체 리뷰 중 93%가 호평했다는 의미다.

영화 '샤잠!'은 빌리 뱃슨이라는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마법사를 만나 초능력을 부여받으면서 생기는 일을 그리고 있다.

변신 전 빌리 뱃슨 모습은 배우 애셔 에인절(Asher Angel)이 연기한다. 변신 후 성인 모습은 배우 재커리 리바이(Zachary Levi)가 맡았다. 영화 '킹스맨'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 마크 스트롱(Mark Strong)이 악역인 '닥터 시바나'를 맡았다.

힘을 얻은 빌리 뱃슨은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기만 하면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위,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를 모두 얻는다. 샤잠(Shazam)이라는 이름은 이들 머리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주문을 외우면 건장한 성인 남성으로 변신하지만, 속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그대로인 샤잠이 벌이는 여러가지 상황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샤잠!'은 오는 4월 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