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라이프가전 확산에 따른 시너지효과 기대”

2019-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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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프 가전의 확산
1분기 매출액 15조2000억원, 영업이익 8312억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미세먼지 관련 뉴라이프가전 확산에 따라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7% 증가한 8312억원, 매출액은 0.5% 증가한 15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판매가 늘고 기존 프리미엄 TV의 판매량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올 1분기는 미세먼지 관련 뉴라이프가전(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판매 호조와 OLED 및 UHD 등 프리미엄 TV의 견조한 판매 등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7711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모바일 부문은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메모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원재료 부담이 줄어들고 있어 연간 손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와 같은 뉴라이프 제품군이 봄철 가전에서 사계절 필수가전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LG전자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 심리가 둔화되면서 이머징 마켓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모바일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뉴라이프 가전과 필수가전 영역의 확대에 따른 현금창출원의 성장, 신성장동력인 전장 및 로봇, B2B 등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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