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 성관계해도 괜찮나요?”
2019-03-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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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성관계' 질문 받은 김정연 산부인과 전문의
“생리 중 성관계는 생리통 완화에 도움 된다”고 말해
산부인과 전문의가 생리 중 성관계는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코스모폴리탄은 유튜브에 "생리할 때 성관계 괜찮을까? 생리통 고민?"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정연 산부인과 전문의가 생리통에 관한 질문에 답을 했다. 김 전문의는 "생리 중 성관계 괜찮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정연 전문의는 "생리 중 성관계는 질 안에 정상적인 균이 살 수 있는 산성 환경을 파괴하기 때문에 질염이 잘 생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해왔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김 전문의는 생리 중 성관계를 하면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리 중 성관계 시 노르에피네프린 호르몬 성분이 증가하고 뇌에서 나오는 많은 호르몬 때문에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하지만 무분별한 성관계는 좋지 않다"는 추가 설명도 있었다.




김정연 전문의는 성관계를 많이 한다고 생리통이 아예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생리통이 심한 분 중에서 성관계했더니 생리통이 좀 없어진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관계를 하면서 노르에피네프린, 엔도르핀이 증가한다"며 "친밀감이 생기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