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XX, 몽X에 홀린 영혼들” 논산 육군훈련소 실로암 떼창 (영상)
2019-03-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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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떼창 영상 화제, 육군훈련소 거쳐간 이들 추억 소환
“약속이나 한 듯 정확해” 훈련병들의 '실로암' 율동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들의 교회 떼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TV번개탄' 유튜브 채널에 "실로암(논산 육군훈련소)"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육군훈련소를 거쳐간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는 훈련소 내 교회를 찾은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CCM '실로암'을 열창하는 장면이 담겼다. 훈련병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손으로 머리를 두들기고 하늘로 손을 뻗는 율동을 하며 떼창을 이어갔다.


논산훈련소를 거쳐간 것으로 보이는 한 구독자는 "처음 갔을 때 얘네 미친 거 아니야 했는데 어느새 나도 미친X이 돼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 다른 구독자도 "10년 전이랑 똑같네 변한 게 없어 인수인계 잘 된 듯"이라고 말했다.
군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은 "남이 보면 사이비 같지만 훈련소에서 저거라도 안 하면 미칠 거 같다"고 말했다. "그저 초코파이, 몽쉘에 홀린 영혼들일 뿐", "개추억 의경, 공익, 육군 하나가 되는 그 순간",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애들은 1주차"라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육군훈련소 종교시설은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