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모은 옷 처리하려 전부 꺼냈다는 빈지노 근황
2019-03-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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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버려달라”는 팬들에 “대부분 기부했다”고 밝힌 빈지노
빈지노 지인들도 관심 보일 만큼 많은 옷 쌓여

빈지노가 5년간 모은 옷을 꺼내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래퍼 빈지노는 인스타그램에 "옷들(Clothes) 2013~2018. R.I.P"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청소하고 있는 빈지노 옆에는 그가 꺼내 놓은 옷들이 담겼다.

빈지노는 이날 약 5년간 구매해온 옷들을 대부분 꺼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방안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이 쌓인 옷은 빈지노 지인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
래퍼 어글리덕, 비와이는 깜짝 놀라며 각각 "이거만 팔아도 집 살 수 있겠다", "워매"라고 말했다. 빈지노와 함께 군 생활 후 제대한 배우 주원은 "얼마입니까? 아저씨"라고 적기도 했다.
팬들은 "저는 쓰레기통입니다", "가서 주워와도 되냐" 등 약 1000개 이상 댓글을 남겼다. 관심이 이어지자 빈지노는 "죄송합니다. 대부분의 옷들은 기부됐습니다"라며 "더 이상 갖고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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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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