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킬로 뺐을까요” 다이어트 성공한 근황 전한 개그맨 박영진

개그맨 박영진 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박영진 씨는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살 좀 빠진 티 나나?"라고 적었다. 한 식당에서 사진을 촬영한 박영진 씨는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박영진 씨는 "몇 킬로 뺐을까요"라며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몇 킬로 뺐는지 궁금하다"는 댓글이 이어지자 박 씨는 일일이 답하며 "10kg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영진 씨는 식단을 조절하고 있는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채소로 가득한 식단을 앞에 두고 천천히 브로콜리를 먹는 영상이다. 박영진 씨는 "맛있다"라며 "식욕 억제 영상"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연예 매체 TV리포트는 박영진 씨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박 씨는 "결혼 후 살이 쪄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체중 감량을 권했다"며 "제 인생 최대 몸무게였던 88kg에서 술과 야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박영진 씨는 매체에 "몸이 가벼워졌다"라며 "수면 무호흡 부분도 개선됐다. 코 고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해보니 평균보다 덜 곤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도 정말 좋아한다"며 "아내도 같이 안 먹다 보니 지금은 몸무게 1kg당 용돈을 걸고 대결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영진 씨는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한 뒤 '개그 콘서트'에 출연하며 '그건 네 생각이고', '소는 누가 키우니' 등 유행어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 23일 4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