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과금유저인 줄 알았더니…” GM 권한남용 의혹 불거진 메이플스토리2 근황
2019-04-09 21:50
add remove print link
관련 커뮤니티서 'GM 의심 이용자' 제보 나와
넥슨, 사실 확인하고 사과…해당 직원 업무 배제 후 법적 대응 검토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2' 운영자 중 한 명이 운영자 권한을 남용해 게임을 즐기다 적발됐다.
9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운영자 중 한 명이 지난 약 3개월 동안 '개인적 게임 플레이'를 위해 운영 권한을 이용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게임 내 아이템 성능과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는 등 운영자 권한을 남용해 게임을 즐겼다.
이같은 사실은 게임 이용자들이 수상한 정황을 발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혹을 제기한 결과 밝혀졌다. 지난 4일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에서 한 이용자가 "GM으로 의심되는 유저를 제보한다"는 글을 올리며 처음 관련 정황을 제보했다.
이후 게임 이용자들은 넥슨에 관련 의혹을 해명해달란 문의를 남겼다. 넥슨은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사실을 은폐하려 후배 사원을 속이고 거짓 답변을 하게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운영 권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