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 엔드게임' 번역가에 대한 관계자 답변

2019-04-10 18:00

add remove print link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 “이제 가망이 없어”로 번역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하기도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번역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 번역가에 대해 영화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포스터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 번역가는 개봉 전까지 알 수 없다.

관계자는 "개봉 전까지 번역가에 대한 입장이 없으며"며 "개봉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번역가에 대해 관심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닥터 스트레인지 대사 중 "We‘re in the end game now"가 "이제 가망이 없어"로 번역됐기 때문이다.

엔드게임은 체스용어로 최종 단계를 의미하며, "이게 최종단계야"라고 해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영화 '어벤져스' 스틸컷

또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가 말끝을 흐리며 "mother…"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어머니"라고 번역됐다.

이 대사는 닉 퓨리 전매특허 'mother fuXXX' 대사일 가능성이 높았다. 당시 자막이 닉 퓨리를 갑자기 효자로 만들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당시 번역을 담당한 박지훈 번역가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