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베어 그릴스' 운명 결정할 수 있다는 넷플릭스 신작 근황
2019-04-11 15:40
add remove print link
베어 그릴스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당신과 자연의 대결'
'당신과 자연의 대결', 넷플릭스 인터랙티브 필름 형식으로 공개돼
시청자가 고른 선택에 따라 영국 탐험가 베어 그릴스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넷플릭스는 베어 그릴스(Edward Michael Grylls)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당신과 자연의 대결(YOU vs WILD)' 시즌 1을 공개했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은 시청자가 직접 2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인터랙티브 필름으로, 선택지에 따라 베어 그릴스가 맞는 상황이 달라진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 시즌 1에서 베어 그릴스는 중앙아메리카 정글, 알프스산맥, 사막 등을 탐험한다. 시청자는 영상을 보는 동안 정글에서 우연히 만난 악어를 쫓아낼지 피해갈지, 애벌레를 먹을지 흰개미 집을 먹을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약 2분마다 돌아오는 선택지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으로 클릭해 베어 그릴스를 탈출시키는 것이 목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28일에도 인터랙티브 필름 '블랙미러: 밴더스내치'를 공개했다. 당시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한 이야기 전개 과정을 모두 표로 정리해 올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에서 시청자들은 베어 그릴스를 위험한 환경에 빠트릴 수도 있으며, 더 빠르게 구출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레딧' 등 해외 커뮤니티, 현지 언론 등은 베어 그릴스가 맞닥뜨릴 상황을 정리하기도 했다.
'당신과 자연의 대결'은 11일 현재 시즌 1 총 8편이 공개된 상태며, 한글 더빙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