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그에게 키스하지 말 것" 동료한테 '키스' 받은 리즈 선수가 보인 반응

2019-04-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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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폰투스 얀손은 에그지얀 알리오스키 뺨에 키스해
알리오스키는 이를 드러내며 그를 밀치기도

팀 동료에게 볼 키스를 받은 선수가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EFL 챔피언십(2부리그) 42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후반 20분 리즈의 잭 해리슨은 파블로 에르난데스 크로스를 받아 골문 하단을 가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리즈는 이날 승리로 승격 가시권인 2위 자리를 사수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동료에게 볼에 키스를 받아 불같이 화를 내는 리즈 선수가 화면에 잡혔다. 2위를 지켜내 기뻐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수비수 폰투스 얀손은 에그지얀 알리오스키 뺨에 키스를 했다.

처음에는 포옹하는 줄 알았던 알리오스키는 가벼운 볼 키스에도 격노했다. 그는 눈을 부릅뜬 채 이를 드러내며 얀손을 밀쳐내기도 했다.

이 단순한 영상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현지 매체 포포투 역시 "유의할 것: 알리오스키에게 절대 키스하지 말 것"이라며 이 영상을 트윗했다.

어느덧 4경기만을 남겨둔 챔피언십에서는 승격을 놓고 상위 팀들이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1위는 노리치로 승점 86점, 리즈는 82점으로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79점으로 3위다.

챔피언십에서는 1, 2위가 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며, 3~6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펼쳐 한 팀만 승격한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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