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스탠 리 카메오 출연은 어벤져스4까지

지난해 별세한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Stan lee)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에서 마지막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미국 매체 매셔블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스탠 리가 마지막으로 카메오 출연하는 마블 영화가 어벤져스4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어벤져스4 감독 조 루소(Joe Russo)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스탠 리는 작고 전 여러 마블 영화 카메오 장면을 촬영했다. 이 중에는 올해 7월 개봉 예정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장면도 포함됐다고 알려졌었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파 프롬 홈)에서도 스탠 리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하기도 했다.

마블이 파 프롬 홈 카메오 장면을 빼기로 한 결정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좀 더 상징적인 작품인 어벤져스4를 마지막으로 남겨두려 한다는 추측과 파 프롬 홈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장면이 고인 마지막 장면으로는 부적절한 장면이라는 소문만 나왔다.

스탠 리는 수많은 슈퍼히어로 캐릭터들을 창조한 만화가다. '마블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그는 마블 영화에 꾸준히 카메오로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폐렴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