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붙잡히자 '진주 아파트' 범인이 외친 소름 끼치는 말

2019-04-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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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YTN이 주민 증언 토대로 보도한 내용
범인 A 씨, 과거 조현병 앓은 것으로 나타나

진주시 아파트 사건 현장 / 이하 뉴스1
진주시 아파트 사건 현장 / 이하 뉴스1

경남 진주시 아파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인 A(42) 씨가 경찰에 붙잡힌 뒤 외친 말이 전해졌다.

YTN은 17일 "(A 씨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히고 나서는 '다 죽였다'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는 주민도 있다"고 보도했다.

"진주 아파트 사건 피의자, 범행 후 '다 죽였다'고..." 소름 끼치는 증언

A 씨는 이날 오전 4시 29분쯤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아파트 4층 자택에 불을 질렀다. 이후 A 씨는 아파트 2층 계단에서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준비해둔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당시 흉기 난동으로 5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공포탄, 실탄, 테이저건을 쐈지만 A 씨 몸에 제대로 맞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가 조현병을 앓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주변인들로부터 확보하고 병원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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