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오늘(24일) 어머니 돌보러 출국한다

2019-04-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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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어머니 종양 발견됐다는 사실 알려
지난 23일에는 김수민 작가가 윤 씨 고소하기도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고 장자연 씨 증인 윤지오 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24일 윤 씨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으로 출국 과정을 중계했다.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씨는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에게 "내가 범죄자냐. 지금 장난하냐? 지금 뭐 하냐"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왜 출국하느냐"고 묻자,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엄마 아프시다고 했고.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라고 했다.

윤 씨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베스트셀러로 올라가서 준비한 북콘서트가 불미스러운 일로 한 차례 취소됐다”며 “약속한 14일 북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떠나겠다”고 했다.

이유는 윤 씨 어머니 유방암 재검 결과 종양이 발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당시 글과 함께 저서 '13번째 증언'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가 "어머니 유방암 재검이 있으셨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왼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됐다고 한다"라고 전한 메시지 사진 역시 게시했다.

지난 23일 윤 씨가 저서를 출판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수민 작가 측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윤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이야기했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고 주장하며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인터뷰하는 윤 씨 모습에 이의를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지오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한다"면서 "그렇게 떳떳하면 당당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가 출국하게 되면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유를 말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