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 가족이 전한 슬픈 소식
2019-04-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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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가 세상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전해진 소식
지역 시장, "그는 아들 에밀리아노에게 일어난 일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아노 살라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에밀리아노 살라 아버지 호라치오가 아르헨티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매체에 따르면 살라 아버지 호라치오는 지난 25일 밤 침대에서 심장마비로 고통을 겪으며 구급차를 불렀지만, 끝내 되살아나지 못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지역 시장 훌리오 뮬러는 "아침 5시쯤 그의 아내 전화를 받았고, 매우 화난 목소리였다"라며 "내가 도착했을 때 의사들은 있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뮬러 시장은 "그는 아들 에밀리아노에게 일어난 일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에밀리아노가 발견됐을 때 사건이 종결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조종사에 대한 뉴스가 그를 힘들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 1월 22일 경비행기를 타고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소속팀 카디프 시티로 향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이후 비행기 조종사 데이비드 입봇슨이 민간 비행만 조종할 수 있는 항공 면허증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상용 비행 면허증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 조사단에 따르면 입봇슨은 색맹이었기 때문에 야간 비행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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