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만 갖고 이걸 한다고?” 한 밴드에 기타 4명 모이면 생기는 일 (영상)
2019-04-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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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멤버만 3명 뽑아 밴드 만들어 걱정샀던 '슈퍼밴드' 리더 조원상
완벽한 무대에 윤종신도 조원상에 극찬해
기타 멤버만 4명이 모인 밴드가 엄청난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지난 26일 방영된 JTBC '슈퍼밴드'에서는 각 팀이 1대 1로 대결을 펼치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각 리더가 참가자 중 원하는 멤버를 뽑아 밴드를 구성하는 '슈퍼밴드'에서는 베이시스트 조원상 씨가 기타 멤버만 3명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4인조 밴드를 원하던 조원상 씨가 기타 멤버를 3명 호명하자, MC 전현무 씨는 "혹시 3명을 경쟁시키려는 거냐"며 우려했다. 참가자들 역시 "이게 뭐 하는 거냐"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리더들은 "기타만 싹쓸이해갔다"라고 말했다.




조원상 씨는 우려하는 멤버들에게 "제가 프로듀싱해서 새로운 것으로 만들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밴드 콜드플레이 '어드벤쳐 오브 어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을 선곡한 뒤 무대를 준비했다.
조원상 씨는 보컬 없이 기타만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멤버들이 잘하는 장기를 부각하며 심사위원들 찬사를 받았다. 베이시스트인 조원상 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3명은 비슷한 실력을 갖췄지만, 각각 인공 하모닉스, 라스게아도, 태핑 하모닉스 등 잘하는 분야로 솔로 연주를 준비했다.
윤종신 씨는 "이 셋을 왜 데리고 갔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대였다. 너무 멋진 프로듀서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밴드 넬의 김종완 씨 역시 "전혀 19살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무대였다"라며 "돈 내고 봐야 할 공연을 봤다"라고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