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이랑이 밝힌 영화 '미성년' 캐스팅 된 이유
2019-04-29 09:40
add remove print link
“김윤석 선배가 직접 불렀다“...”닮아서“
“도깨비 잘 봤어요”라는 말 듣는 사연...배우 염혜란과 닮아

배우 정이랑 씨가 지난 25일 씨네21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영화 '미성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이랑 씨는 "김윤석 선배님이 직접 부르셨대요. 저를요"라며 "염혜란 선배님하고 닮아서 불렀다"고 말했다. "진짜 어디 이렇게 길 가다가 어! 맞죠? 연예인 맞죠? 도깨비 잘 봤어요"라는 말을 듣는다고 전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배우는 정이랑 씨가 아닌 배우 염혜란 씨이다.
"개그맨이지만 배우가 되고 싶어 한 연기 전공자"라는 질문에 그는 '연기가 하고 싶었고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미스코리아가 되면 연기를 할 수 있나? 그럼 난 미스코리아가 돼야지"라고 답했다.
정이랑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 말미에 "예정된 차기작이 없다"며 "픽스 안 해도 되니까 저는 오디션이라도 많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정이랑 씨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현재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tvN 'SNL코리아'에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따라 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이랑 씨는 봉준호 감독 영화 오디션에 도전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겨우 도착한 오디션장에서 만난 봉준호 감독에게 "개그맨이라는 선입견으로 보지 마시고 저의 열정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이랑 씨는 덕분에 오디션을 보게 됐지만 떨어졌다는 반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