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핫 트렌드 복고풍 '타이다이'…한섬 브랜드 신상품 봇물
2019-04-29 15:30
add remove print link
올 여름 핫 트렌드 복고풍 '타이다이'…한섬 브랜드 신상품 봇물
1960년대 미국 히피들이 유행시킨 스타일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브랜드에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트렌드에 걸맞은 '타이-다이'(tie-dye) 스타일 신제품들이 나왔다. 타이-다이 스타일은 염색 전 원단 일부를 실로 묶어 염료가 물들지 않게 하거나 묶은 실을 풀어 무늬가 나타나게 하는 염색법으로, 이른바 '홀치기' 스타일로 불린다.
29일 한섬에 따르면, 여성복 '타임', 영캐주얼 '세컨플로어', 수입 캐주얼 편집샵 '폼 더 스토어'에서 타이-다이 스타일의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타이-다이 스타일은 1960년대 미국 히피들이 유행시킨 스타일로, 요즘 전 세계적 '뉴트로' 열풍 속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타임에서는 활동성이 좋은 니트(52만5000원), 뒷면 상단 레터링으로 레트로 느낌을 살린 후드(52만5000원), 오버 사이즈 핏의 컬러 티셔츠(39만5000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폼 더 스토어에도 여러 색상을 혼합한 레트로 풍의 티셔츠(13만5000원)가 있다. 세컨 플로어는 올 여름 바캉스 콘셉트의 컬렉션에 타이-다이 아이템들을 넣었다. 한섬 관계자는 "타이-다이 스타일은 아이템 하나도로 여러 연출 방식을 통해 다양하게 멋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섬은 뉴트로 열풍 속에서 '청청패션'(상하의 모두 청 스타일), 어글리 슈즈 등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섬 측은 "과거 유행했던 트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뉴트로 같은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차별화한 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