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수익성 개선과 신규 상품 출시 지속 예상”
2019-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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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익률 전년대비 성장
2019년 견조한 실적 보여줄 것으로 예상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1707억원,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211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라며 “영업이익 측면에서 광고수익 등 플랫폼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상승했으나, 방송 가입자 감소에 따른 서비스 매출 감소 및 광고영업 빗구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장민준 연구원은 “1분기 신규 가입자는 11만1000명에, 해지 13만3000명, 순증은 –2만1000명을 기록하면서 신규 전용 셋탑박스 출시로 인해 가입자 순 감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등 감가비를 제외한 전체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UHD가입자는 2만9000명으로 순증했고, 전체 UHD가입자는 113만6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대비 27% 비중으로 비중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 스카이라이프의 수익성 개선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감소는 쉽지 않겠으나, 비용 전반적으로 감축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안드로이드2 전용셋탑박스 및 기가지니 전용셋탑박스 출시를 통해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는 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스카이라이프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7044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72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서비스 매출에서 안드로이드 셋탑박스 신규 출시 및 저가 가입자 이탈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고수익 및 홈쇼핑 수수료가 소폭 증가하면서 플랫폼 매출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