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신청서 꺼내봤다” 방송서 제자 만난 김희철이 SNS에 남긴 장문의 글

2019-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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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 제자와 재회한 김희철
김희철 “아직도 제자들 검색해보며 이름 읊조린다”

김희철(35) 씨가 그룹 '아이즈원' 멤버 조유리(17) 양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2일) 김희철 씨는 인스타그램에 방송 '아이돌 학교' 제자 조유리 양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아이돌 학교' 때 학생들의 면담신청서를 꺼내봤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김희철 씨가 올린 글에는 조유리 양과 찍은 사진 뿐 아니라 '아이돌 학교' 때 조유리 양이 작성한 면담지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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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돌 학교>때 학생들의 면담신청서를 꺼내봤습니다 . . 아직도 전 가끔 제자들을 검색하며 이름을 읊조리곤 합니다.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조금 있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 . 근데 우연히 마주친 제자가 "쌤 오랜만이에요!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라고 했는데 저의 기억력 한계로 혹시나.. 정말 혹시나 못알아봐 그 제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혼자만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거죠???????? . . 우리 제자들 모두가 가수의 꿈을 이루면 좋겠지만, 설령 가수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제가 본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최고의 학생들이었으니까요????????❤ . . #아이돌학교 #조유리 #IZONE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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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씨는 "아직도 전 가끔 제자들을 검색하며 이름을 읊조리곤 한다"라며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조금 있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라고 말했다. 그는 "우연히 마주친 제자가 '쌤 오랜만이에요!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라고 했는데 혹시나 못알아봐 상처를 줄까봐 혼자만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김희철 씨는 "우리 제자들 모두가 가수의 꿈을 이루면 좋겠지만, 설령 가수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며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며 제자들을 응원했다. 그는 "제가 본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최고의 학생들이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희철 씨가 언급한 제자들은 Mnet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연습생들로 추정된다. 지난 2017년 김희철 씨는 Mnet '아이돌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을 맡았다. 김희철 씨는 최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아이돌 학교'에 출연했던 조유리 양과 재회했다.

조유리 양은 지난해 10월 Mnet '프로듀스 48'을 거쳐 아이즈원으로 데뷔했다. 조유리 양이 속한 아이즈원은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할 예정이다.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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