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름끼친다...” 한 트위터 사용자의 라이터 몰카 해프닝

2019-05-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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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몰카를 당했다는 글 올린 트위터 사용자
몰카로 여겼던 구멍은 가스 주입구라는 답글 달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라이터 몰카를 당했다는 어느 트위터 사용자의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선물로 받은 라이터에 몰카가 있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 사용자는 "최근 노래방 개업 아저씨가 계속 라이터를 권해서 마지못해 받았다. 오늘 방에서 무슨 소리가 나고 시선이 느껴져 라이터 밑을 보니 구멍이 보였다"고 말했다.

사용자는 해당 라이터 사진도 함께 올렸다. 라이터는 가게 개업용으로 흔히 주고받는 판촉물 라이터였다. 라이터 하단에는 동그란 구멍이 있었다.

사용자는 "너무 소름 끼쳐 밖으로 나가 던져 폐기하고 조각을 놀이터에 파묻었다"며 "어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몰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 충격적인 범죄 피해 경험담은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하다.

다수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해당 트윗에 답글을 달아 라이터 하단 구멍이 가스 주입구라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답글에서는 라이터에 가스를 주입하는 사진도 볼 수 있다.

한편 이 트위터 소동은 루리웹, 개드립, 에펨코리아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지고 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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